‘출루 머신’ 채은성, 한화와 90억원 계약…“가능성 큰 팀”

입력 2022-11-22 13:55 수정 2022-1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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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이글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채은성을 품었다.

한화는 22일 자유계약선수(FA) 채은성과 9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채은성은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36억 원, 연봉 44억 원, 옵션 10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2009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1군에 데뷔한 뒤 올해까지 9시즌 통산 1006경기에서 타율 0.297(3337타수 992안타), 홈런 96개, 595타점을 기록했다.

채은성은 “저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비전을 들으면서 가능성이 큰 팀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는, 열정적인 한화 팬분들의 모습을 반대편 더그아웃에서 지켜봤다. 이제는 그 응원을 등에 업고 그라운드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LG 팬들에게도 “그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LG 팬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한화는 FA 장시환과도 3년 최대 9억3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장시환은 계약금 1억5000만 원, 연봉 6억3000만 원, 옵션 1억5000만 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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