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이익 증가율 회복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확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8000원에서 28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EPS 증가율과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지난해 중등부 성장률 둔화와 본사 이전에 따른 비용 증가로 EPS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면서 프리미엄이 일부 해소되는 과정을 겪었으나, 올해 기조적인 성장과 기저효과 등으로 EPS 성장률이 다시 회복되면서 프리미엄도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중등 온라인 성장률이 지난해 3분기부터 둔화되면서 장기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제기됐으나, 이는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변동성에 불과하다"며 "현재 결제가 이뤄지고 있는 승인 매출 성장률이 40% 수준으로 매우 양호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469억원(전년비 +35.5%)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9.4%, 23.1% 증가한 586억원, 20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나, 오프라인 학원 매출은 상위권 학생들 중심으로 재수생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여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