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北에 단돈 1원도 준 적 없다”

입력 2022-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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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은 22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북한 경제협력 합의서 작성과 대북송금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단 1원도 준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H그룹은 이날 “북측에 단 1원도 송금하거나 송금하기로 한 적이 없다”며 “조선아태위 관계자들을 포함해 어떤 북측 인사에게도 스위스 명품 시계 등을 건넨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KH그룹은 아태협으로부터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위안부, 징병, 징용으로 끌려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우리 조상들의 유해 송환 사업 등 좋은 일에 동참하라는 취지의 설명을 듣고 정상적으로 후원을 했으며 이에 대한 아무런 대가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KH그룹은 “객관적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내지 추측성 보도는 KH그룹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주주들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라며 “그룹과 회장에 대한 명예훼손적 보도에 대해 민·형사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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