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HMM 지분 매각 검토…인수 후보군 상대 시장 조사 착수

입력 2022-11-22 2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Hamburg(함부르크)’호의 모습.자료=HMM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2만4000TEU급 ‘HMM Hamburg(함부르크)’호의 모습.자료=HMM

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HMM 지분 매각에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이 HMM 지분 매각 계획 수립에 앞서 잠재 매수자들을 상대로 시장 조사에 착수했다.

산은은 최근 범(汎) LG계열 물류그룹인 LX판토스와 경영권 매각을 위해 사전 접촉했고,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CJ그룹 SM상선 등과도 잇달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산은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는 방침이나 지분을 한 회사에 모두 팔지, 2~3개 회사에 쪼개 팔지에 대해서는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안팎에선 HMM의 경영 여건이 개선된 점을 고려할 때 해운업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산은 등이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도 "HMM이 정상 기업으로 거듭났기 때문에 서둘러 매각하는 게 은행의 원칙에선 맞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HMM은 산업은행(20.69%), 한국해양진흥공사(19.96%), 신용보증기금(5.02%) 등 공공기관이 주요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66,000
    • -2.99%
    • 이더리움
    • 4,660,000
    • -3.98%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2.9%
    • 리플
    • 1,976
    • -2.52%
    • 솔라나
    • 323,300
    • -3.17%
    • 에이다
    • 1,337
    • -4.09%
    • 이오스
    • 1,115
    • -2.71%
    • 트론
    • 271
    • -2.17%
    • 스텔라루멘
    • 628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3.67%
    • 체인링크
    • 24,100
    • -3.98%
    • 샌드박스
    • 869
    • -1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