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전국 이마트와 백화점 사업장과 연계, 전국에 1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신세계 그린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세계 임직원 및 가족들이 1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로, 전국 130여개 사업장에서 1만명의 임직원이 동참한다.
신세계는 이와 함께 '탄소중립의 숲 나무심기' 캠페인 참여를 통해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경기도 양평 일대에 3000그루의 나무심기도 함께 한다.
'탄소중립의 숲 나무심기'란 사단법인 생명의 숲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경기도 양평 일대 약 50ha규모에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백합나무를 식재하여 바이오 순환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 순환림에 수종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백합나무가 아닌 '강송'을 식재한다. '강송'은 1000m 이하의 전국 어디서나 자라며 적지에 제한을 크게 받지 않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는 또한 전국 신세계 그룹 400여 사업장에서 '1사 1산'을 지정,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전개 하는 '전국 그린 맵(Green Map)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산불지역 희망의 나무심기'캠페인과 점포별 등산동호회 중심의 산불 예방 활동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명규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식목주간에만 일시적으로 진행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신세계 친환경 경영의 일부"라며 "산림 조성과 같은 탄소배출 상쇄 활동과 얼마 전 가동을 시작한 태양광 발전과 같은 탄소배출 억제 활동을 병행 진행, 효과적인 이산화탄소 감축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