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그룹이 24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0차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차바이오그룹은 차바이오텍을 비롯한 계열사들의 연구 및 사업개발(R&BD) 현황과 CMG제약, 차백신연구소의 주요 기술과 제품 개발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아시아 과학기술 학술대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과학기술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학자, 연구원, 기업인, 기술인, 금융인 등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학회다. 올해는 ‘Connectivity: Partnerships and collaboration for science and technology (연결성: 과학 및 기술을 위한 파트너쉽 협업)’을 주제로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전 세계를 다시 연결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과학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장 겸 차 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은 대학혁신세션에서 ‘생명의학에 특화된 차의과학대학교의 교육과정과 산·학·연·병 R&D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차바이오그룹 세션에서는 △임종섭 차종합연구원 Cell Therapy2센터장이 ‘태아(Fetus) 유래 뼈전구세표(Bone progenitor cell) 활용 세포치료제 개발 현황’ △양은영 차바이오그룹 BD전략본부장이 ‘차바이오그룹 R&BD 현황’ △남강훈 CMG제약 해외BIZ팀 부장이 ‘CMG제약 신약 및 신제품 개발 현황’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신규 Adjuvant(면역증강제)를 활용한 치료백신 개발 현황’을 각각 발표한다.
차바이오그룹 관계자들은 콘퍼런스 참가 외에도 싱가포르 국립대학, 난양공과대학교 및 싱가포르 과학기술처(A*STAR)를 방문한다. 회사는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백신·저분자 신약 분야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품목도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윤호섭 차종합연구원장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10억 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며 “현지 대학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연구개발,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