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유혜림 기자가 ‘2022 인터넷신문인의 밤’행사에서 기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2 인터넷신문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신문 대표와 언론윤리대상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회째를 맞은 ‘인터넷신문 언론윤리대상’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언론윤리대상은 2021년 1월 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언론윤리헌장의 실천사례를 발굴하여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된 시상식으로 ‘인터넷신문 언론대상’과 함께 인신협의 대표적 언론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투데이 유혜림 기자는 언론윤리대상 기자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혜림 기자는 ‘한국의 첫 트랜스젠더 군인인 고(故) 변희수 하사가 남긴 숙제들' 이라는 주제로, 그가 세상을 떠난 뒤 군에서 일어난 변화를 추적했다. ‘성소수자 군복무 연구용역' 연속보도와 ‘변하사의 순직 심사 과정' 등을 단독 보도했으며, 해당 기사는 국회 국정감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거론돼 사회적 토론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혜림 기자는 “변 하사가 남긴 성소수자 군 복무 문제는 단순히 ‘성소수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허용과 불허, 두 개의 결정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국가 안보와 인권을 어떻게 조화롭게 이룰 수 있을까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 하사의 이야기가 ‘모두를 위한 싸움’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수상은 변 하사와 그의 지난한 싸움을 곁에서, 마음으로 함께한 모든 분들께 공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