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자유계약선수(FA) 내야수 노진혁(33)이 NC를 떠나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내야수 노진혁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22억 원, 연봉 24억 원, 옵션 4억 원 등 총액 50억 원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우투좌타 내야수인 노진혁의 장타력 등을 높게 평가했으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진혁은 2012년 신생팀 특별 지명으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유격수와 2루수 자리에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2020년에는 데뷔 첫 20홈런을 터트리며 장타력까지 입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801경기 출전에 타율 0.266 71홈런 3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1다.
노진혁은 “가치를 인정해준 만큼 선후배와 하나가 돼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NC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노진혁 외에도 시즌이 끝난 뒤 우완투수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 원의 다년계약을 맺었다. 전날에는 FA 포수 유강남을 4년 80억 원으로 영입해 ‘큰 손’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