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36.95원으로 1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 완화로 하락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을 확인한 가운데 국채 금리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 등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FOMC의사록에서는 연준위원 대다수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의 필요에 공감했음을 확인했다”며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도 열어뒀으나 시장 우려보다는 매파적인 색이 강하지 않음에 따라 국채금리 하락과 함께 달러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연구원은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예상보다 양호한 제조업PMI 지수 결과 등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