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옥순, 영철 거절 후 물건 던지며 폭주…“그런데 거절 방식도 맘에 들어”

입력 2022-11-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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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11기 로맨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1번지’의 러브라인 윤곽이 그려졌다.

이날 첫 데이트에 돌입한 옥순은 영철과 단둘이 만나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호감을 드러낸 옥순과 달리 영철은 “저는 일단 순자님을 좀 더 많이 알아보고 싶다”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이 상황을 모르는 순자는 ‘2:1 데이트’를 마치고 “행복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옥순은 가방과 옷을 내동댕이치는 등 침울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엉망”이라며 “자유 민주주의에서의 부익부 빈익빈 상황”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상철은 영숙, 영자와 어색한 ‘2:1 데이트’를 즐겼다. 상철은 두 사람을 모두 배려하며 데이트를 이어갔지만, 영숙을 향한 밝은 표정은 숨기지 못했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님 생각엔 제가 기분 좋은 불청객 같을 듯”이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진 ‘1:1 데이트’에서 상철, 영자는 장거리 연애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상철은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끝”이라며 조심스러워했고, 영숙은 “슬프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런가 하면 영자는 “마음이 누구한테 기운 거냐”며 집요한 질문으로 상철을 당황케 했다. 상철은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걸 싫어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서로 다른 이유로 마음이 복잡해진 영숙과 영자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이마를 짚으며 고민에 잠겼다. 상철은 말이 없어진 영숙의 눈치를 봤다.

숙소로 돌아온 옥순은 ‘퍼스트 픽’ 영철에 이어 ‘세컨드 픽’ 영호와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영호는 옥순이 아닌 현숙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숙과 대화에 몰두하는 영호를 본 옥순은 “나 이제 투픽도 갔다”며 서운해했다.

영숙, 영자와 ‘2:1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상철은 솔로남들에게 “사실 순자 씨도 관심이 있었는데 한 번도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 너무 영숙님이랑 (커플이) 돼 버려서”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송해나는 “나쁜 놈 같다”며 분노했고, 데프콘은 “저게 남자”라며 상철을 감쌌다.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영철, 순자도 대화로 더 가까워졌다. 영철은 “4박 5일이 한 사람 알기에도 짧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부터 시작”이라며 순자만 바라보겠다고 선언했다. 순자는 “한 번도 오빠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걱정하면서도 “우리가 천천히 스며드는 것 같다”고 깊어진 호감을 드러냈다. 순자는 제작진에게도 “오늘 아침부터 지금까지 설렌다”며 커진 마음을 고백했고, 데프콘은 “내가 보기엔 거의 확정”이라고 두 사람의 최종 커플 매칭을 예상했다.

현숙과 영호는 다시 둘만의 대화에 빠져들었다. 현숙은 첫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를 선택했던 이유에 대해 “더 대화해보고 알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처음부터 현숙을 마음에 들어 했던 영호는 “괜찮다. 버티는 건 제 몫”이라고 답했다. 영호의 태도에 감동한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었다는 걸 갑자기 알아챘다”며 “꼭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영호를 향한 호감을 표현했다.

다음날, 모두가 숙소에 모여 대화하는 가운데 순자는 영철만 바라봤다. 순자는 코가 탔다는 영철에게 자신의 화장품을 찍어 발라줬다. 이를 지켜보던 3MC는 “이 남자 내 것이니 건들지 말라고 도장 찍는 것”이라고 흥분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 역시 “청소라도 해야지”라고 혼잣말을 한 뒤 화장실, 주방 등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어 영자와 산책에 나선 옥순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늘 저런 스타일이고, 결말이 항상 똑같았다. (그런데) 거절당하는 방식도 마음에 든다”고 여전히 영철에게 호감이 남아 있음을 고백했다.

영수, 영호는 각자의 방식으로 현숙에게 직진했다. 영호는 “산책 가자”고 제안하는가 하면, 현숙의 머리 끈을 알아채는 세심함과 함께 “많이 보고 있으니까”라고 말하는 등 ‘불도저 직진’을 이어갔다. 영수도 현숙을 위해 계란말이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리며 맞섰다. 치과의사, 외과의사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현숙은 “복 받은 현숙”이라며 “이제 두 분 중에서 정하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이들의 ‘삼각 데이트’ 향방에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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