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카페, 일본 시장 진출…‘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 서비스 개시

정신건강 사회적 관심도 지속 증가 예상

▲마인드카페 일본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아토머스)

아토머스는 멘탈 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가 최근 일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에 본격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아토머스의 일본 시장 진출은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 서비스부터 시작됐다. 아토머스는 현재 3개월의 내부 베타 서비스 기간 중에도 하루 평균 100여건의 상담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어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본은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전통 문화적 특성 외에도, 최근에는 홀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다가 불의의 사건 사고가 발생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기레루(갑자기 화를 냄, キレる)’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일본 와세다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정신과 마음의 건강과 가치에 큰 중점을 두는 ‘마인드풀니스’ 라는 개념이 일본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20년에 450억 엔(4330억 원) 규모였던 시장이 2023년에는 2500억 엔(2조4056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앞으로도 정신건강과 마음의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규태 아토머스 대표는 “문화적으로 익명성과 심리 상담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일본인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업적 결론을 얻었다”며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에 근거한 과학적 방법론과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의 실용성을 결합한 자사의 기술력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