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법고전 산책' 50대 가장 많이 봤다…20대는 2%만

입력 2022-11-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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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의 법고전 산책' 책표지 (예스24)
▲ '조국의 법고전 산책' 책표지 (예스2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간 ‘조국의 법고전 산책’이 교보문고, 예스24사 등 베스트셀러 집계처에서 종합 2위에 오른 가운데 주요 구매자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예스24의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조국의 법고전 산책’ 구매자는 50대가 44.%로 전체 연령 중 가장 많았다. 성비는 여성이 52.7%로 남성 47.3%보다 소폭 높았다.

연령대로는 50대(44.0%), 40대(31.7%), 60대 이상(15.6%) 순으로 중년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30대(6.1%), 20대(2.3%), 10대 이하(0.1%) 등 젊은층은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또 다른 베스트셀러 집계 기관인 교보문고에서도 50대 구매자가 39.0%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28.6%), 60대 이상(19.9%), 30대(9.4%), 20대(2.9%), 10대 이하(0.2%)로 예스24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교보문고는 24일 “정치사회 분야부터 저자의 전문 분야인 법 관련 도서까지 다양한 저서를 출간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저자의 팬덤에 따라 애독자층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렌드 코리아 2023'은 7주 연속으로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박정부 다이소 창업주의 성공비결을 전하는 신간 '천 원을 경영하라'는 예스24 종합 3위 자리에 올랐다. 출판사 쌤앤파커스는 “1000원짜리 상품이 주력인데 연 매출이 3조나 되는 곳(다이소)”을 마흔다섯 살에 창업한 저자의 경험담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홍준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1'은 지난달 25일 발간 이후 독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교보문고는 “지난주에 이어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8계단 상승한 종합 1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다가 파킨슨병을 앓게 된 저자 김혜남이 2015년 출간한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는 10만 부 판매를 기념하는 특별 에디션으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새 제목을 달고 서점가에 등장해 예스24에서 종합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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