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개원 이래 총 700회 이상 문화공연 개최

입력 2009-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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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병원서 발레 공연 이어 창작 뮤지컬까지 선보일 예정

1년 365일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병원을 표방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개원 6년째인 올해로 약 700회 이상의 공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단순히 진료만 하는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연주회,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서비스로 이미 지역내에선 문화명소로 유명하다.

하루 4000여명의 외래 환자들이 찾는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초부터 1층 로비를 지역내 문화단체 및 문화 예술인에게 개방, 매달 5개 연주 팀의 정례 연주 및 특별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유수예술단체 초청공연을 비롯해 조각, 도자기, 그림 전시회 등을 개최하고 있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는 음악 공연과 전시, 그리고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이나 연극 등이 있다.

그동안 개최한 주요 공연을 살펴보면 ▶ 이루마의 피아노 콘서트 ▶ 가수 이안 초청공연 ▶ 성남시립국악단 국악 공연 ▶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공연 등 프로급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펼쳐 왔다.

또한 이외에도 ▶ 코리안 심포니 ▶ 한국조이앙상블 ▶ 듀오글로리아 등 클래식 음악 단체들이 매월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피아니스트이자 가수인 김병철 씨의 ‘낭만 콘서트’는 2004년부터 매주 추억의 가요와 팝송, 피아노 공연을 펼쳐와 공연을 보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팬들도 있을 정도이다.

그밖에 어린이들을 위해서 병원 대강당에서 어린이 연극과 뮤지컬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국내 최초로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이 펼친 발레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노인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환자들을 위해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특별한 효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국악 뮤지컬인 ‘행복동 고물상’이라는 작품을 병원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공연할 예정이다. ‘행복동 고물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가 직접 대본을 쓴 작품으로, 병원에서 뮤지컬을 보는 색다른 경험을 환자들에게 선사해 줄 계획이다.

병원측은 얼마전 국민 MC인 탁재훈 부자(父子)가 기증한 20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를 통해 한층 더 품격 있는 공연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진엽 병원장은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정신적인 건강까지 세심하게 배려하고자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며 “공연을 보기 위해 일부러 병원을 찾는 고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지역내 최고의 문화명소로 자리 잡으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병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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