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현빈 부부가 아들을 출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손예진은 서울 모처에서 27일 득남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12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일찍 품에 아들을 안았다. 3월 결혼한 두 사람은 약 8개월 만에 부모가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손예진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손예진은 6월 말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당시 "새 생명이 찾아왔다"며 "아직 얼떨떨하지만, 걱정과 설레임 속에서 몸의 변화로 인해 하루하루 체감하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
현빈은 9월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 홍보 인터뷰에서 "아직 (아빠가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진 않지만,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주변에서 '눈앞에 보여야 실감이 난다'고 하더라. 나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큰 축복이라서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부부의 득남소식에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결혼 전부터 화제가 된 두 사람의 과거 사진과 가상 2세 사진까지 재소환됐다. 국내뿐만 아닌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톱스타 부부인 만큼, 이들의 DNA를 물려받은 2세 외모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인 3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