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과정이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키움증권은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1334.42원으로 10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특별히 발표된 지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뉴욕 증시 상승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수요가 약화하고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달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속도 조절 전망에 약세 압력이 우세했다"며 "경기 침체 우려와 약화된 연준발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달러 하락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화는 매파적인 유럽중앙은행(ECB) 의사록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특별히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며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