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는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8일 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634개사 중 전년동기 실적과 비교 가능한 55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과 올해 1월부터 지난 7일가지 주가등락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실적 호전법인의 주가는 같은 기간 31.47% 떨어진 코스피지수보다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450개사의 주가는 같은 기간 24.35% 하락해 시장대비 평균 7.12%P 초과 상승했고, 영업이익이 증가한 300개사의 주가는 18.65% 떨어져 12.82%P 상승했다.
또한 순이익이 증가한 211개사의 경우 15.11% 하락에 그쳐 시장대비 평균 16.36%P 오른 셈이 됐다.
반면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한 108개사의 주가는 41.21% 급락해 시장대비 평균 9.74%P 초과 하락했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258개사의 주가는 38.04%, 순이익이 감소한 347개사는 35.21% 떨어져 각각 6.57%P, 3.74%P씩 시장대비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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