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8일 두산밥캣에 대해 4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최근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17억8600만 달러(+33% yoy), 영업이익 2억3800만 달러(+114% yoy), 영업이익률 13.3%(+4%p yoy)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한 바 있다”며 “특히 볼륨과 믹스, 가격인상 효과가 인플레이션 비용 증가 요인을 크게 넘어서면서 영업이익 상승을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16억9500만 달러(+13% yoy), 영업이익 2억900만 달러(+60% yoy), 영업이익률 12.3%(+3.6%p yoy)로 전망된다”며 “높은 백로그와 낮은 딜러 재고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했다.
또 이 연구원은 “작년 3분기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된 산업차량의 경우 마진 상승이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1년 하반기 마진은 운송비 부담 등으로 0.9% 영업이익률에 불과했다”면서 “2022년 분기별로는 2.5%, 6.9%, 9.8%로 영업이익률이 계단식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북미에서 제조업 리쇼어링에 따른 지게차 등의 산업차량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