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에 수소공급 등 11개 직무 신규 개발…132개는 개선

입력 2022-11-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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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학습데이터구축, 디지털트윈설계·구축 등 추가

(이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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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신규 개발한 11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해 개선작업을 완료한 132개의 NCS를 확정·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NCS는 2월 28일 확정·고시된 1064개에 신규 11개를 더해 총 1083개가 됐다.

올해 개발·개선된 NCS는 산업계와 교육·훈련기관 의견수렴, 대국민 의견수렴(7~9월), 자격정책심의회 심의(11월 17일) 등을 거쳐 확정됐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지식·기술·태도)을 표준화한 것으로, 산업현장 중심 인력양성 등을 위해 직업교육·훈련, 자격, 인사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먼저 고용부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현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정보기술 분야에 ‘인공지능학습데이터구축’, ‘디지털트윈설계·구축’ 직무 등을 추가했다. 수소경제라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수소공급’ 직무도 신규 개발했다.

아울러 산업 발전과 기술 변화, 법령 개정 등 산업계 요구에 따라 이미 개발된 132개 직무의 NCS를 개선했다. 기술 발전에 맞춰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영상정보처리’, ‘인공지능서비스기획’ 직무 등을 개선했다. 디지털 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사물인터넷(IoT)통신망구축’, ‘블록체인서비스기획’ 등의 직무도 개선했다. 이 밖에 ‘선박교통관제’, ‘환경시설운영’ 직무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유사·중복 직무는 해당 산업 분야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통직무로 신설하고, 범위가 넓어 활용이 어려운 물류관리 등 3개 국가직무능력표준은 9개로 분할했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NCS의 현장성·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개선부터 고시까지 기간을 단축해 올해 개발·개선된 NCS를 연내 고시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훈련, 자격, 기업 등에서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훈련기준 개정 등 후속 조치도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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