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괴로운 손흥민에게…셀카 들이민 가나 코치

입력 2022-11-29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캡처)
(출처=KBS 캡처)

통한의 패배로 고개를 떨군 손흥민에게 다짜고짜 셀카를 요구한 가나 코치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조규성의 멋진 멀티골을 지켜내지 못한 아쉬운 패배였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패배한 뒤 고개를 들지 못했다. 경기 후 운동장을 돌며 한국 대표팀을 위로하던 가나 축구 대표팀 스태프도 눈물을 글썽인 손흥민의 모습을 봤다.

코치진이 다가가 위로하는 과정에서 가나 스태프 중 한 명이 휴대전화로 손흥민과 '셀카'를 찍으려는 자세를 취했다. 손흥민은 당연히 거부했고, 이를 본 다른 가나 스태프가 그의 몸을 탁 치며 하지 말라는 눈치를 줬다. 셀카를 찍으려고 한 스태프는 머쓱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에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탔고 가나 코치를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더 선'은 "뻔뻔하고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서러움에 빠진 손흥민에게 위로보다 셀카를 요구했다"고 비판을 퍼부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조규성이) 좋은 결정력으로 두 골을 넣고 동점까지 만들었는데, 승리를 못 챙겨줘 팀원으로서 미안하다"며 "규성이가 잘한 모습은 뿌듯하지만, 지금은 경기 결과가 아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60,000
    • +1.65%
    • 이더리움
    • 4,421,000
    • +5.06%
    • 비트코인 캐시
    • 918,500
    • +9.74%
    • 리플
    • 2,829
    • +3.25%
    • 솔라나
    • 186,700
    • +3.32%
    • 에이다
    • 557
    • +5.49%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5
    • +4.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4.36%
    • 체인링크
    • 18,630
    • +4.14%
    • 샌드박스
    • 175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