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두산인프라코어)
IBK투자증권은 29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고 신흥·선진, 엔진 등으로 매출 구성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중국의존도가 낮아지며 하반기 들어 증익으로 전환됐고, 2023년에도 신흥국의 자원개발 수요, 선진시장의 인프라 투자 수요, 고수익 엔진의 고성장 등을 통해 양호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물류비 부담이 있으나 2022년 꾸준히 5~6% 판가인상(환율감안시 10% 이상 효과)을 해왔고 제품믹스도 개선되어 충분히 상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엔진의 경우 2023년 하반기부터 K2 전차 엔진 납품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고수익 엔진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했다.
또 그는 “4분기는 매출액 1조1990억 원(+16% yoy), 영업이익 687억 원(+481% yoy), 영업이익률 5.7%(+4.6%o yoy)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은 부품 수급과 물류 차질 개선이 이어지며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위로금과 충당금 설정 등으로 베이스가 낮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