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자체 제작 작품 증가하며 자회사 실적 개선...판권 유통 호조”

입력 2022-11-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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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9일 SBS에 대해 광고 매출 스윙에도 불구하고 방영 작품 부재, 일시적인 광고 집행 부진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6% 감소한 209억 원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15.38%(1만 원) 하향 조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은 978억 원(YoY -13.4%)으로 4Q20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했는데, 이는 4Q22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주들의 소극적 집행 영향"이라며 "4분기는 주 2회 편성 회복, <소방서 옆 경찰서> 시청률 호조로 광고 매출 1257억 원(YoY 5.7%)으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했다.

자체 제작 작품이 증가하며 자회사 실적 개선이 개선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자체 제작 증가로 스튜디오 S(제작), A&T(VFX, 세트), 허브(유통)의 이익 기여도가 증가했다. 23년에는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김은희, 김순옥 작가 작품, 이 외 다수의 시즌제 작품 방영 예정으로 패키지 단가는 지속 견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TV 광고는 경기 둔화 영향을 받겠지만, 패키지 단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타사대비 영향은 제한적이고, 판권 유통 호조 등으로 사업 수익 지속 증가,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라며 "제작비 효율화 기조 유지, 스튜디오S 의 자체 제작 작품 확대와 추가적인 역량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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