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다음 달 초 중국과 일본이 황금연휴에 들어감에 따라 중ㆍ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현대百은 8일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현대백화점 골든위크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한다"며 "이 기간 중에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영어ㆍ중국어ㆍ일본어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통역 가능 직원들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인 내점객에게 핸드폰 고리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김, 정관장, 커피잔 세트,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을 구매금액에 따라 증정할 예정이다.
현대百은 이외에도 한국을 찾는 일본인들이 강북권 뿐 아니라 강남권도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오는 방법과 위치, 가로숫길, 코엑스몰 등 쇼핑명소, 볼거리, 먹을거리 정보를 담은 강남투어맵 2만부를 제작해 오는 20일부터 공항 리무진 8개 노선, 시내 특급호텔을 중심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중국은 같은 달 1일부터 3일까지 연휴기간"이라며 "예년에도 환율과 상관없이 이 기간 중에는 많은 중ㆍ일 관광객이 있었지만, 올해에는 엔고현상 등 환율로 인한 반사이익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