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원숭이두창 명칭 ‘M두창(MPOX)’으로 변경

입력 2022-11-29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년간 단계적으로 폐지, 그동안은 두 개 병용
질병명이 인종적, 지역적, 성적 차별과 낙인 더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AP뉴시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AP뉴시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이라는 질병명을 ‘M두창(MPOX)’으로 바꾼다.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WHO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1년간 원숭이두창과 M두창을 동시에 사용하되, 원숭이두창이라는 질병명은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밝혔다.

WHO는 8월 12일 원숭이두창이란 명칭이 특정 집단이나 지역에 차별과 낙인을 유발할 수 있다며 새 이름을 공모한다는 성명을 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지만, 지난 5월 초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주요 증상은 수포성 발진으로 급성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발병 사례 대부분이 남성과 성접촉을 한 남성이 감염된 경우라는 점에서 사회적 낙인과 차별, 그에 따른 질병 대응력 저하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원숭이두창은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돼 붙은 이름이나 명칭 그 자체가 인종적, 성적 낙인을 더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게다가 특정 지역이나 문화 또는 동물 복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있었다.

WHO는 200개 이상의 새 명칭을 제안받았고, 그중 M두창으로 확정했다.

WHO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110개국에서 8만10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고, 55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WHO는 7월 원숭이두창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기술의 韓 vs 가격의 中…LNG선 ‘철옹성’ 흔드는 '저가공세'
  • 직장인 설 상여금, 10명 중 4명은 받는다 [데이터클립]
  • 수입차–국내 부품사, ‘공급 협력’ 공고화…전략적 상생 동맹 확대
  • ‘감사의 정원’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오세훈 역점사업마다 제동
  • 구윤철 "다주택 중과, 5·9 전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시 유예"
  • ‘가성비 괴물’ 중국산 EV 상륙…韓 시장, 생존 건 ‘치킨게임’ 서막
  • 쿠팡, 3367만명 개인정보 유출⋯정부 “관리 부실 문제” 지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326,000
    • -2.53%
    • 이더리움
    • 2,981,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770,500
    • -0.96%
    • 리플
    • 2,106
    • -1.17%
    • 솔라나
    • 125,400
    • -2.26%
    • 에이다
    • 388
    • -3.48%
    • 트론
    • 411
    • -0.24%
    • 스텔라루멘
    • 233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00
    • -1.58%
    • 체인링크
    • 12,650
    • -2.99%
    • 샌드박스
    • 126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