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리포트] M&A 호재 등 사흘만에 소폭 반등

입력 2009-04-09 07:46 수정 2009-04-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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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폴트 홈즈의 센텍스 인수 등 M&A와 일부 생명보험사에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흘만에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해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전일보다 0.61%(47.55P) 오른 7837.1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1.86%(29.05P) 오른 1590.66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1.18%(9.61P) 상승한 825.1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2.71로 2.89%(6.81P) 뛰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풀트 홈즈가 13억달러에 센텍스를 인수를 허가할 것이라는 소식과 미 재무부가 생명보험사에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지원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했다.

인수합병 소식에 주택건설업체인 센텍스는 18.90% 상승했으나 폴트 홈즈는 10.5% 급락했다.

재무부의 자금 지원 검토 소식에 생명보험사인 링컨 내셔날 코퍼레이션과 하트포드 파이낸셜 서비시스 그룹은 각각 32.80%, 13.49% 상승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공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취약한 금융시장과 타이트한 신용여건, 치솟는 실업률 및 소비지출 감소, 기업활동 둔화, 해외경제의 급격한 위축 등으로 미국 경제의 하강 리스크가 높다(predominant)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하반기 정체 상태를 지속한 뒤 내년에 가서야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증시 반등과 함께 나흘만에 소폭 올랐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23센트 오른 49.3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2월 도매판매가 0.6% 증가해 8개월만에 처음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도매재고는 1.5% 감소로 지수 집계를 시작한 1992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인사이트 이코노미의 스티븐 우드 대표는 "도매업체들은 소매 수요 감소로 인해 지속적으로 재고 수준을 낮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매업체들이 제조업체들에게 하는 주문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통신은 이어 지난주 모기지신청지수가 1250.6으로 전주대비 4.7% 증가해 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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