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OPEC+ 회의 관망 vs. 중국 규제 완화 기대감에 ‘혼조’

입력 2022-11-30 0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고령자 백신 접종 강화 방침 발표
내달 4일 OPEC+ 회의서 추가 감산 결정 가능성에 주목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96센트(1.2%) 상승한 배럴당 7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는 16센트(0.2%) 내린 83.03달러로 집계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고령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3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방역 당국의 이번 발표가 중국이 노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사실상 강제하는 동시에 방역 정책을 완화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리카르도 에반겔리스타 액티브트레이즈 선임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이번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 대한 전례 없는 거리 시위 이후 나온 것으로, 중국 당국이 가혹한 코로나19 통제 정책을 완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는 첫 번째 신호"라고 말했다.

OPEC+는 내달 4일 정례 회의를 연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은 OPEC+가 지난달 하루 200만 배럴 감산에 이어 추가 감산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1,000
    • -1.78%
    • 이더리움
    • 4,596,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3.41%
    • 리플
    • 1,901
    • -7.45%
    • 솔라나
    • 342,900
    • -4.75%
    • 에이다
    • 1,363
    • -8.71%
    • 이오스
    • 1,119
    • +3.04%
    • 트론
    • 286
    • -4.35%
    • 스텔라루멘
    • 705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50
    • -4.77%
    • 체인링크
    • 24,290
    • -2.17%
    • 샌드박스
    • 1,017
    • +6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