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프로축구 수원F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축구 수원FC가 준비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경기 응원 이벤트 홍보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수원FC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수원FC와 대한민국 축구 응원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수원시 팔달구의 한 술집에서 단체 응원을 기획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28일 오후 10시 가나전에 맞춰 술과 음식을 즐기면서 수원FC 유니폼 착용 이벤트, 이승우 선수 중계 사진 찍기, 맥주 빨리 마시기, 추첨권 뽑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기에 수원FC 치어리더팀인 멤버 5인(안해규, 박은수, 안지현, 류현주, 김태린)의 사진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수원FC 세트를 주문하면 치어리더가 여러분의 테이블에 서빙해 드립니다. 하프타임 홀 내에서 멋진 댄스공연을 선사합니다'라는 문구로 이벤트를 홍보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프로구단의 이벤트로는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치어리더가 술 서빙 한다는 내용이 성 상품화 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되자 수원FC는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부수적인 이벤트였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