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포인트(0.13%) 떨어진 3925.5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35.42포인트(0.81%) 상승한 43579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18.75포인트(0.64%) 오른 2921.06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실적 악화에 따른 하락세가 이어지면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독일 증시는 2월 수출이 전월대비 0.7% 하락한 648억 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전망치 -3.3%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프랑스 증시 역시 프랑스 정부가 BNP파리바의 우선주 1억8700만주(17.03%)를 51억 유로에 매입함으로써 최대주주로 부상함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로써 독일 증시는 사흘만에 프랑스 증시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반면 영국증시는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유지되면서 약 보합세로 마감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어닝 시즌 개막으로 실적이 발표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대치를 대폭 낮춘 상황인 만큼 증시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