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깡통전세 사기를 예방하고, 연말정산을 챙길 수 있도록 사회초년생 등 청년을 위한 주택임대차(전월세) 교육과 연말정산 교육을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월세 사기나 깡통전세 문제에 청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한은행과 함께 '전월세 임대차 교육' 공개 강좌를 진행한다.
'초급반'에서는 집을 구하고 계약을 맺기까지 과정별로 알아야 하는 주요 개념과 함께 확인해야 할 필수 서류에 대해 알려준다. '심화반'에서는 초급반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깊게 다뤄 현명한 전월세 계약과 함께 내 집 마련을 위한 토대를 배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초급반은 12월 10일, 심화반은 12월 17일 시민청 워크숍룸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전월세에 대한 지식·경험 여부에 따라 초급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운영하지만, 두 개의 강좌를 함께 들으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이해도가 더 높아질 수 있어 같이 참여할 것을 추천하며, 중복 신청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청은 12월 1~15일(기초반, 심화반 모집 일정 상이)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을 통해 각 강좌당 40명을 신청·접수 받는다.
연말정산에 대해 100% 이해할 수 있도록 '서울 영테크야! 22년 연말정산을 도와줘' 특강을 다음달 3일 오후 2시부터 사단법인한국FPSB 17층 대 교육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서울 영테크 상담사이자 금융감독원 등에서 연말정산 강의 경험이 있는 박수연 상담사가 강의자로 나서 연말정산에 관한 비법을 전수한다.
모집 기간은 29일~12월 2일까지로, 청년몽땅 정보통에서 선착순으로 30명 모집한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의 조기 마감으로 청년들의 재무 상담 및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12월 연말을 잘 마무리하는 시점에 청년들이 관심 가질만한 주제로 금융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을 듣고 본인의 소중한 종잣돈을 잘 지켜나가 경제적 자립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