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이승기, ‘집사부일체’ 합류 망설이는 이유…공동제작사가 후크엔터”

입력 2022-11-30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집사부일체’ 출연을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에는 ‘집사부일체 하차설 왜? 이승기가 괴로워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승기가 방송 합류를 망설이는 이유는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제작진은 이승기를 기다리면서 기존 멤버들로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승기의 합류 시기는 미정이나, 제작진과 출연진들은 마음고생 중인 이승기가 모든 게 잘 해결되고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최근 불거진 이승기의 하차설을 부인했다.

이진호는 이와 관련해 “SBS 측은 이승기를 원한다”며 “합류를 망설이는 쪽은 이승기”라고 전했다.

그는 “후크 엔터가 ‘집사부일체’의 공동 제작사다. 결과적으로는 권진영 후크 엔터 대표가 차려놓은 밥상이라는 의미”라며 “후크 엔터가 SBS와 공동 제작한 건 ‘집사부일체’만이 아니다. ‘리틀 포레스트’, ‘편먹고 공치리’, ‘써클 하우스’까지 네 번이나 공동으로 손을 잡고 제작에 나섰다.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 내부 관계자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봤을 때 이승기가 몰랐을 리 없다. 복잡한 이해관계 때문에 시즌2 합류를 고심하고 있는 것”이라며 “후크 엔터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려면 이승기가 ‘집사부일체’ 출연도 선을 그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BS 고위 관계자와 권진영 대표가 상당히 끈끈한 관계다.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서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절친”이라며 “이승기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제작진은 모든 상황을 열어두고 오직 이승기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후크 엔터와 음원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이다. 그는 최근 데뷔 후 18년간 소속사로부터 음원 수익을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다며 정산 내역과 미정산금 지급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후크 엔터 측은 “음원료 미정산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으나, 이승기의 법률대리인은 다시 한번 입장을 내고 “후크 엔터는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 발생 사실을 고의로 숨겼고, 오히려 지금껏 ‘너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가스라이팅으로만 일관했다”며 “이승기는 후크 엔터와 더 이상의 대화가 무의미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35,000
    • -0.97%
    • 이더리움
    • 4,655,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2.22%
    • 리플
    • 2,013
    • -1.18%
    • 솔라나
    • 348,800
    • -2.27%
    • 에이다
    • 1,445
    • -2.17%
    • 이오스
    • 1,157
    • +0.43%
    • 트론
    • 289
    • -3.34%
    • 스텔라루멘
    • 735
    • -11.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71%
    • 체인링크
    • 24,930
    • +0.97%
    • 샌드박스
    • 1,117
    • +36.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