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신재생에너지 부문 순항 '매수'-KB證

입력 2009-04-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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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은 9일 효성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순항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연구원은 "효성은 전일 독일 풍력발전 인증기관(DEWI-OCC)으로부터 750kw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 취득을 발표했다"며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시스템 국제 인증을 획득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기어식(Geared Type) 시스템은 전세계 풍력시장의 90% 차지해 향후 2MW급 풍력시스템 개발 및 실증, 인증을 통해 국내외시장 진출 가속화가 전망된다"며 "풍력발전시스템과 더불어 경쟁력을 보유한 발전기, 변압기 등 중공업 부문이 강화되고 있고, 정부의 해상용 5MW 풍력시스템의 국책과제업무 주관기업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효성이 화학, 섬유회사에서 중공업,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기업으로 변신하고 있고 특히, 중공업부문은 향후 동사 성장성과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또 다시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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