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희림에 대해 리모델링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9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서울시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건축물의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 추진계획을 공표했다. 추진안은 리모델링 가능 연한 단축(20년→15년), 리모델링 증축 규모 확대(건물 연면적의 10%→30%), 건축물 층수증가 허용, 증축용도제한 폐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방안으로 인해 그동안 거의 재건축에만 의존해온 노후아파트의 잠재 건축 수요를 리모델링 활성화를 통해 현실화 할 것"이라며 "리모델링 시장 규모의 확대, 신규 리모델링시 서울시의 디자인 심의 및 친환경건축물 인센티브 부여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희림의 동 부문 수주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건축 디자인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친환경 설계의 개념 등장으로 설계시장 규모 고성장, 국내 설계시장내 지배력 강화 및 해외부문 물량 확보로 국내외 성장 밑그림 유효, Risk가 극히 미미한 안정적 사업 및 재무구조 보유와 더불어 주주이익을 배려한 고배당 정책 지속 등이 희림의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