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그룹 회장, 두 아들에게 지분 21% 넘겨

입력 2022-11-30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정국(왼쪽)·홍정혁 대표. (사진제공=BGF)
▲홍정국(왼쪽)·홍정혁 대표. (사진제공=BGF)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아들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와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BGF 신사업담당 겸임)에게 21%, 740억 원가량의 지분을 넘겼다. 업계에서는 2세 승계 작업이 본격화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BGF는 30일 홍 회장이 2005만190주의 주식을 두 아들에게 각각 1002만5095주씩 시간외매매로 넘겼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홍 회장 지분은 53.34%에서 32.4%로 낮아졌다. 반면 장남인 홍정국 대표 지분은 10.29%에서 20.77%로, 차남인 홍정혁 대표 지분은 0.03%에서 10.50%로 늘었다.

시간외매매 단가는 주당 3690원으로 총 739억8500만 원이며 두 아들은 근로와 배당소득 등 보유자금으로 해당 주식을 취득했다.

홍 회장은 앞서 2019년 5월에도 아내인 양경희 씨와 함께 홍정국 대표에게 906만7017주를 시간외매도해 넘긴 적이 있다. 당시 홍 회장이 857만9439주, 양 씨가 갖고 있던 주식 48만7578주 전부를 매도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올해 정기인사에서 홍정혁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두 아들 지분이 늘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홍정국 대표는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1% 올랐는데…개미는 ‘하락 베팅’ 삼매경
  • [트럼프 2기 한 달] 글로벌 경제, 무역전쟁 재점화에 ‘불확실성 늪’으로
  • 집안 싸움 정리한 한미약품, ‘R&D 명가’ 명성 되찾을까
  • 활기 살아나는 국내 증시…동학개미 '빚투'도 늘었다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MRO부터 신조까지…K조선, ‘108조’ 美함정 시장 출격 대기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10: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901,000
    • +0.83%
    • 이더리움
    • 4,047,000
    • +1.28%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2.1%
    • 리플
    • 4,014
    • +5.74%
    • 솔라나
    • 251,100
    • -0.52%
    • 에이다
    • 1,152
    • +3.13%
    • 이오스
    • 945
    • +3.17%
    • 트론
    • 360
    • -0.83%
    • 스텔라루멘
    • 503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950
    • +1.97%
    • 체인링크
    • 26,800
    • +1.32%
    • 샌드박스
    • 546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