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세계 최초 프로젝트 분야 ISO 통합 인증 획득

입력 2022-11-30 16:29 수정 2022-1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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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성과로 이어갈 것

▲남궁홍(오른쪽)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과과 이장섭(왼쪽) DNV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남궁홍(오른쪽) 삼성엔지니어링 플랜트사업본부장과과 이장섭(왼쪽) DNV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4종을 동시에 인증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9일 3대 글로벌 인증기관 중 하나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젝트 분야 ISO 21502~21505 4종을 동시에 인증받았으며, 프로젝트 분야 국제표준 통합 인증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ISO 21502~21505는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원칙과 절차를 정립하기 위해 올해 제정된 국제 표준이다. ISO 21502는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프로세스, 시스템, 인력 등에 대한 표준 지침을 제공한다. ISO 21503와 ISO 21504는 각각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프로그램(대형 프로젝트)과 포트폴리오(사업 부문 단위)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ISO 21505는 프로젝트,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통합 관리에 대한 표준 지침을 제공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주력으로 하는 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 분야는 대표적인 프로젝트 산업으로 가변적인 수행환경과 복잡한 프로세스 특성상 표준화된 프로젝트 개념과 용어, 절차가 중요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통합관리에 대한 개선 방향을 수립해 사업역량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프로젝트 수행 시 글로벌 오일메이저와 국영석유회사 등 발주처의 국제표준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회사가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프로세스 혁신 노력으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발주처에 국제표준 인증 의미를 적극적으로 설명해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고, 프로젝트 성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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