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 전달…23개 계열사 참여

입력 2022-12-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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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NGO 8곳과 함께 제작한 임직원 배포용 2023년도 탁상달력 (사진제공=삼성)
▲삼성이 NGO 8곳과 함께 제작한 임직원 배포용 2023년도 탁상달력 (사진제공=삼성)

삼성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1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영무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최장원ㆍ황준 삼성전자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4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누적 성금 총액은 7700억 원에 달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 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 원씩, 2011년은 300억 원, 2012년부터는 매년 500억 원씩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 연말 이웃사랑 성금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23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회사별로 대외 기부금 출연을 위한 승인 절차를 거쳤다.

또, 지난해에 이어 회사 기금 외에도 23개 계열사의 수만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이 성금에 포함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흥식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있다”며 “삼성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우리 사회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무 사장은 “삼성의 연말 이웃사랑성금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삼성은 임직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니세프, JA(Junior Achievement)코리아,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른나무재단 등 NGO 8곳과 함께 제작한 2023년도 탁상달력 32만 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 달력은 NGO와 삼성의 주요 사회공헌(CSR) 활동사진과 사업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과 함께 달력을 제작한 NGO 8곳은 주로 △청소년 학습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지원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 △지구환경보호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삼성은 NGO의 CSR 활동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2019년부터 달력을 자체 제작하는 대신 NGO와 협력해 제작한 달력을 쓰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제일기획,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개 계열사가 탁상달력 구매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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