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부는 IPO 시장…12월 바이오노트 등 3개사 마지막 ‘출격’

입력 2022-12-01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찬바람이 불고 있는 기업공개(IPO) 시장에 바이오노트 등 3개사가 올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시장 상황에 맞춰 대부분 공모가격을 낮춘만큼 대미를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12월 상장을 예고한 기업은 △바이오노트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자람테크놀로지 등 총 3곳이다. 이 중 바이오노트는 유가증권시장, 나머지 기업은 코스닥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우선, 바이오노트는 11월 목표로 상장을 추진 했지만 수요예측 일정을 연기하면서 이달 상장을 재추진 하게 됐다.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8~9일 수요예측을 시작하며, 13~14일은 일반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이후 23일 상장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특히 이 회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관계사로, 최대주주는 지분 54.2%를 보유하고 있는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이다. 매출액은 2019년 246억 원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2020~2021년엔 5000억~6000억 원대로 매출이 급성장했다. 매출의 대부분을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납품했기 때문이다.

바이오노트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지난 8월 쏘카 이후 코스피에 올해 네 번째로 상장하는 기업이 된다. 공모가 밴드는 1만8000~2만20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이 1조8712억~2조2870억 원에 달한다. 올해 마지막 IPO 대어라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코스닥시장엔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와 자람테크놀로지가 출격한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설립된 1세대 애니메이션 기업이다. 회사는 최초 공모 희망가격밴드로 2만1600~2만6700원을 제시했지만 수요예측에 실패해 희망가격 하단보다 약 20% 낮은 1만7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사업 연관성이 떨어지는 비교기업 등을 선정해 투자 매력도가 떨어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IPO시장이 얼어있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모주식수도 기존 175만주에서 140만주로 줄였다. 이에 따라 공모규모도 238억 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이밖에도 2000년 설립된 팹리스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자람테크놀로지도 19일 상장예정이다.

회사는 10월 공모일정을 한차례 철회한 바 있다. 당초 희망공모가는 2만1200~2만6500원으로 제시했었는데, 이번 도전에서는 당초대비 최대 17% 몸값을 낮춰 희망 공모가격은 1만8000~2만2000원으로 잡았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목표 시가총액은 1110억~1357억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4,000
    • -1.16%
    • 이더리움
    • 4,630,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5.83%
    • 리플
    • 1,938
    • -9.01%
    • 솔라나
    • 344,700
    • -2.9%
    • 에이다
    • 1,413
    • -4.53%
    • 이오스
    • 1,169
    • +10.18%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76
    • +28.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4.18%
    • 체인링크
    • 23,270
    • +0.26%
    • 샌드박스
    • 851
    • +5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