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 모임 ‘민들레’ 부활...‘국민공감’으로 7일 출범

입력 2022-12-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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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첫 번째 모임...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강연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문재인 정권 시절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문재인 정권 시절 태양광 발전과 관련된 질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is.com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모임 ‘민들레’가 ‘국민공감’으로 이름을 바꿔 7일 공식 출범한다.

모임에는 당 소속 의원 115명 가운데 65명이 참여한다. 모임 총괄 간사는 이철규 의원이 맡으며, 김정재(총무), 박수영(기획), 유상범(공보) 의원이 간사단으로 활동한다.

당초 ‘민심 들어볼래(레)’의 줄임말인 ‘민들레’라는 이름으로 지난 6월 출범하려 했으나 당 내홍 등을 겪으며 출범이 미뤄졌다. 최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친야 성향 매체가 ‘민들레’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해 결국 이름을 바꿔 ‘국민공감’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하게 됐다.

모임에는 당권주자인 김기현, 안철수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다. 다만, ‘원조 윤핵관’으로 통하는 권성동, 장제원 의원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공감’은 첫 번째 모임으로 오는 7일 103세 원로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정치, 철학에 묻다 – 자유민주주의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은 뒤 토론을 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내년 2월 말~3월 초로 가닥 잡힌 차기 전당대회 국면에서 친윤계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 모임이 상당한 영향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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