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9.1원 내린 1299.7원 마감…4개월 만에 1300원 아래

입력 2022-12-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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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원·달러 환율이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마쳤다.

환율이 1300원 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8월 5일(종가 1298.3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시사하자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MSCI 지수 변경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과 미 증시 호조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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