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하루 전 극적 타결되나…중노위 “권고안 제시”

입력 2022-12-01 20:59 수정 2022-12-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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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역에 열차 지연 안내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준법투쟁(태업) 중인 철도노조는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 1일 서울역에 열차 지연 안내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준법투쟁(태업) 중인 철도노조는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를 상대로 ‘사후조정’을 진행해 위원회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후조정은 조정이 종료된 뒤 노동쟁의 해결을 위해 다시 실시하는 조정으로 코레일 노사가 함께 신청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중노위는 “사후조정을 통해 임금협약과 승진포인트제 운영방안에 대해 노사가 입장 차를 좁히도록 노력했다”며 “경제의 어려움과 철도운송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노사가 책임감을 가지고 조속히 임단협에 자율 합의하도록 권고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태기 중노위원장은 “코레일 노사의 협상 타결 의지가 반영돼 사후조정이 진행된 만큼 남은 시간 입장 차를 좁혀 상생의 물꼬를 트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섭이 불발되면 철도노조는 예고한 대로 2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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