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이천수, 벤투 없는 벤투호에 조언…“미드필드 중요해, 황인범이 키포인트”

입력 2022-12-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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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
▲(출처=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

2002 한·일 월드컵 주역이자, 2006년 독일 월드컵 토고전 프리킥 골의 주인공 이천수가 포르투갈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에 조언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117’에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 조원희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천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인 포르투갈전을 앞둔 대표팀을 언급하며 “벤치 없는 벤투호의 키포인트는 황인범 선수”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를 하므로 미드필드가 굉장히 중요하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위아래에서 당연히 잘해야 하는데, 잘하기까지 손흥민에게 패스를 넘겨서 골 넣을 때까지의 키맨이 황인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 성적이 좋기 위해선 황인범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렇게 만들어놓은 대표팀이기 때문”이라며 “위에서 밸런스를 맞추고 키맨이 될 수 있는 황인범 선수가 벤투호에서는 황태자다. 이 친구의 활약이 월드컵 성적과 관련돼 있으므로 황인범 선수가 부상 없이 일단 세 경기까지는 좋은 활약을 해줘야 좋은 성적이 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나도 과거 축구선수를 했지만, 지금은 국민으로서 응원한다”고 황인범을 격려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과 가나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의 코너킥을 중단, 그대로 경기를 종료한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하다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3일 포르투갈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하프타임 라커룸 출입도 하지 못하는 등 선수단과 소통도 금지된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1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다 알아서 제 역할을 하고 우리의 전략과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벤투호는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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