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재단이 국내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외환다문화가정 대상'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1회 '외환다문화가정 대상'의 공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공모대상은 우리나라 남성과 결혼하여 3년 이상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해 가족을 이룬 다문화가정 외국인 주부로 중앙행정기관장, 기초자치단체장, 다문화가정 관련 단체장 등의 추천을 받아 응모할 수 있다.
시상부문은 모범가정상, 사회봉사상, 효행상, 청소년봉사상 부문으로 대상 1명 각 부문별 본상 1명, 각 부분별 장려상 3명 총 16명(대상 수상자가 나온 부문은 본상수상자 제외)에게 수상되고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각 부문 수상자 전원에게 7일 내외의 고국 방문 또는 현지가족 한국 초청 비용을 500만원 이내에서 실비를 지원하게 된다.
권택명 나눔재단 이사는 "다문화가정은 우리사회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앞으로 우리나라 전체가 인식하고 풀어야 할 숙제"라며 "매년 공모를 통해 시상을 할 계획이지만 시상식이 없어지고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같이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자선공익재단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