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벤투 앞에 앉은 곽튜브…“벤버지, 욕 많이 하더라”

입력 2022-12-03 15:24 수정 2022-1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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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바로 앞에 앉은 남성이 MBC 리포터로 선정된 '곽튜브(본명 곽준빈)'. (연합뉴스)
▲3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바로 앞에 앉은 남성이 MBC 리포터로 선정된 '곽튜브(본명 곽준빈)'. (연합뉴스)

관중석에 있던 파울루 벤투 감독 앞자리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3차전 경기를 관람한 여행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경기 당시 벤투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3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벤투 감독은 11월 28일 가나전에서 받은 레드카드 때문에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중계카메라가 관중석에 있는 벤투 감독을 비출 때마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인물이 있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MBC 공식리포터로 활동하며 카타르 현지에 머물고 있는 곽튜브였다. MBC 측이 준비한 VIP 관람석에서 경기를 보게 되었고, 우연히 벤투 감독 바로 앞자리로 자리를 배정 받은 것이다.

곽튜브는 경기 후 유튜버 ‘침착맨’과의 통화에서 경기 관람 후기를 전했다.

그는 “벤버지(벤투 감독과 아버지의 합성어)가 뒤에서 소리를 엄청 지르시더라”며 “포르투갈어로 계속 지시했다. 제가 알아들은 건 욕인데, 그 욕을 많이 쓰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는 2002 한일 월드컵을 뛰어넘는 분위기”라며 현장 분위기도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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