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거북섬에 2024년까지 90선석 규모 마리나 항만 만든다

입력 2022-1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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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유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한국판 센토사 기대

▲경기도 시흥 시화호 거북섬에 2024년까지 조성되는 90선석 규모 마리나 항만 등 해양레저관광거점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경기도 시흥 시화호 거북섬에 2024년까지 조성되는 90선석 규모 마리나 항만 등 해양레저관광거점 조감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거북섬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한 한국판 센토사로 변신한다.

해양수산부와 시흥시는 5일 시화호 거북섬 인근에서 수도권 유일의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 착공식에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정식ㆍ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흥시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다.

해수부는 국민의 여가생활을 풍성하게 하고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을 수도권, 서해안권, 다도해권, 제주권, 한려수도권, 동남권, 동해안권 등 7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해양 특색에 맞는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특히 누구나 어디에서든 집에서 2시간 내의 거리에서 다양한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게 목표다.

앞서 해수부는 공모를 통해 지금까지 강원 고성군, 제주특별자치도, 보성군, 군산시, 시흥시 등 총 5개 지방자치단체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으며 2023년에는 추가로 1개 지방자치단체를 더 선정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7개 권역 중 하나인 수도권의 유일한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시행자로서, 마리나를 주제로 해양레저관광 거점 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2024년까지 총 9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갖춘 마리나항만이 시화호 거북섬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화호는 일 년 365일 언제나 레저선박 운항이 가능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아우르는 수도권의 거대한 레저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총 사업비 336억 원 중 절반인 168억 원을 지원한다.

거북섬 인근의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거북섬 복합리조트, 스트리트몰2 등의 관광자원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쿠아펫랜드는 생산, 연구, 유통을 원스톱으로 책임지는 관상어 산업기반으로, 해양생태과학관은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복원·증식과 해양생태학습의 장으로서 각각 2023년과 2024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송상근 차관은 “이번 시흥 해양레저관광거점 사업이 수도권 시민의 해양레저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청량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치유센터, 거점 마리나항만, 해양레저관광복합도시 조성 등을 통해 국민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해양레저관광을 산업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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