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고성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전남 무안군 소재 종오리 농장과 함평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AI(H5N1형)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생으로 올가을 이후 가금농장과 가정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는 총 32건으로 늘었다.
이와 별개로 전남 함평군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이날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농장주가 방역 당국에 폐사 증가 등을 신고했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한 결과 항원이 나왔다. 해당 농장에서는 닭 약 8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