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눈물 참지 못한 황희찬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국민께 감사"

입력 2022-12-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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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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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전 패배에 황희찬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전반에만 브라질에 4골을 허용하며, 대량실점 늪에 빠졌던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체면을 차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선 황희찬은 북받쳐 오른 눈물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니폼으로 눈물을 닦아낸 황희찬은 "4년간 정말 기쁜 일도, 힘든 일도 많았다. 어려운 순간 팀이 함께 잘 이겨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예선에서 잘해서 본선 무대에도 진출했고, 세계적 팀들과 경쟁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축구로 기쁨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마지막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거듭 전했다. 그는 "새벽까지 보고 계시는 팬분들께 죄송스럽다"며 "응원해주시는 국민께서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햄스트링을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도 내비쳤다. 황희찬은 "처음에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며 "오늘도 결국 골이 필요했다.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이 공격수로서 아쉬웠다"고 했다.

황희찬은 오랜 시간 함께 한 동료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이 팀에 있어서 정말 자랑스럽다. 정말 자랑스러운 팀"이라고 말하며 애써 참은 눈물을 다시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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