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전경 (사진제공=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국내 외국인 근로자 이동진료차량 지원사업’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희의료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이다.
경희의료원은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자원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비인후과·안과·산부인과·치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검진차량, 초음파검사기 등 의료기기 및 각종 의약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진료 지원을 통해 경희대의료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공공의료의 역할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내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에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와 기관은 경희대의료원 대외협력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