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무선인터넷 데이터 통화료와 정보이용로가 하나의 요금제로 통합된다.
SK텔레콤은 9일 SK본사에서 정만원 사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하나로 합쳐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본 요금제는 소비자들의 정보이용료에 대한 불안한 심리와 데이터 중심의 이용성향을 반영한 것. 이번 요금제 변경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1만5000원에서 3만원 정도의 정액제를 선택해 마음 놓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빠르면 2분기에는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본 요금제는 스마트폰의 활성화 흐름에 맞춘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로 복잡했던 기존 요금제를 단순화 시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 함께 SK텔레콤은 장애인을 위한 요금제와 단말기도 제공할 예정이다.
요금제 발표에 이어 정사장은 ICT(Information&Communications Technology)산업의 세계화에 대한 포부와 함께 3조라는 기술개발 투자금액을 언급했다..
SK텔레콤이 선정한 5대 성장기술 과제는 ▲4G 등 유무선 차세대 네트워크 고도화 기술 ▲자동번역, 음성인식, 개인화 기술 등 혁신적 UI(유저 인터페이스) 기술 ▲클라우드 컴퓨팅 등 비지니스 플랫폼 기술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등 스마트 기술 ▲이종산업간 융합기술 등이다.
또 정사장은 '상생적 산업생태계'도 구축해 '코리아 ICT 밸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상생적 산업 생태계 내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 해외진출, 마케팅 데스트 베드공간 활용 등의 추진이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향후 4대 미션으로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한 기술보국 ▲창조적 서비스 발굴을 통한 신규 시장 개척 ▲상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세계화 ▲선도적이고 차별적 혁신을 통한 소비자 후생 증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