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 총리 "산업ㆍ경제피해 심각, 철강ㆍ석유화학 업무개시명령 발동"

입력 2022-12-08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회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리 산업과 경제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화물 운송 거부로 공장은 재고가 쌓여 더는 가동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수출을 하고자 해도 항만으로 실어나를 물류가 막혔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전방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하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정부는 추가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의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조치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자 최선의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국가 경제를 볼모로 하는 정당성 없는 집단 운송 거부를 지금이라도 철회하고 조속히 각자의 위치로 복귀해주기 바란다"며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정부는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경제 피해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49,000
    • -0.68%
    • 이더리움
    • 4,061,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500,000
    • -1.57%
    • 리플
    • 4,107
    • -2.03%
    • 솔라나
    • 287,100
    • -2.01%
    • 에이다
    • 1,163
    • -1.94%
    • 이오스
    • 959
    • -2.84%
    • 트론
    • 364
    • +1.68%
    • 스텔라루멘
    • 519
    • -2.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0%
    • 체인링크
    • 28,540
    • -0.24%
    • 샌드박스
    • 594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