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1기 순자, 영철 향한 애교 거절당했다…“방송하러 나왔나” 분통

입력 2022-12-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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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11기가 아슬아슬한 위기의 로맨스로 긴장감을 높였다.

7일 방송된 ENA PLAY·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상철과 영숙, 영철과 순자가 극과 극 상황으로 위기일발 러브 라인을 형성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솔로나라 11번지’ 3일 차 저녁, 영숙은 상철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앞서 영숙은 랜덤 데이트에서 영수에게 “영숙이 적극적이어서 좋았다”는 상철의 발언을 전해 들은 후, 숙소에 돌아와서도 심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상철과 랜덤 데이트를 한 옥순이 자신이 운 사실을 언급했는데도 상철이 찾아오지 않자, 영숙은 “나 같으면 왜 슬펐는지 궁금할 것 같은데”라며 서운해했다. 이때 상철이 찾아와 “(영숙 님이 운 것 같아서) 신경이 쓰였다. 아까 왔는데 영숙 님이 (방에) 없었다”고 설명했고, 영숙의 얼굴은 다시 밝아졌다.

마음이 풀어진 영숙은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고 사람들이 다 그런다. 연하 만나기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다. 상철은 “제가 훨씬 더 적극적으로 했다”며 “참 둔하다. 어떻게 더 해야 하냐”고 어필했다. 그가 “설거지도 솔직히 영숙 님 때문에 (같이) 한 것”이라고 보태자, 영숙은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어 11기 솔로남녀들은 ‘슈퍼 데이트권’ 획득을 위한 다양한 미션에 돌입했다. 이때 현숙은 ‘노래 제목 맞히기’에서 1등을 했고, 영호는 ‘노래 거꾸로 부르기’에서 1등을 해 각자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가장 먼저 일어난 자’로는 순자가, ‘이성에게 가장 먼저 대화를 시도한 자’로는 영수, ‘솔로나라의 모범 시민’으로는 옥순이 호명돼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영수는 ‘배 띄우기’ 미션에서도 선전하며 2개의 슈퍼 데이트권을 따냈다.

영식과 정숙의 대화에서는 부산과 서울을 오가야 하는 장거리 문제가 다시 화두에 올랐다. 정숙은 “(영식과) 벽이 생긴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6촌 동생’ 영철과 순자를 만난 정숙은 “모든 기회가 날아간 것 같다”고 토로하며 펑펑 울었다. 정숙은 옥순에게도 “이제 후련하다. 나도 노력은 다했다는 느낌”이라고 털어놨고, 옥순은 “할 만큼 했다”며 그를 위로했다.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용기를 내서 왔는데 제대로 알아가는 사람들이 한 명도 없어 속상하다. 왜 이걸 37세가 되어서 깨달았냐”며 서럽게 울었다.

슈퍼 데이트권을 2개 획득한 영수는 현숙의 마음을 떠봤다. 현숙은 “영호님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고 고백했고, 영수는 “현숙님 외에는 생각해 본 분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영자는 그런 영수를 찾아와 “(데이트권) 부자 같던데, 하나쯤 나한테 쓸 수 있지 않냐”고 어필했다. 영수는 새벽 5시까지 혼자 술을 마시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다음 날, 현숙과 영호는 서로에게 데이트권을 썼고, 영수는 영자와 현숙에게 2장의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다. 옥순은 모두의 예상대로 영철을 불렀다. 뒤이어 영수는 현숙과 함께 방을 쓰는 정숙, 영자를 위해 수프 3인분에 비타민까지 살뜰히 챙겼다. 상철도 케첩으로 하트 모양을 곁들인 달걀 스크램블을 준비해 영숙의 감동을 자아냈다. 반면 전날 과음한 영철은 순자에게 아침을 해주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순자는 데이트 장소조차 찾아놓지 않은 영철에게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순자는 다른 솔로녀들에게 “(영철이) 날 생각 안 하고 놀기만 한 것”이라며 “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주는 스타일이면 곤란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공용 거실에서 영철의 옆자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 현숙이 “여기 앉으라”며 순자를 위해 비워둔 영철의 옆자리를 가리켰지만, 순자는 “거긴 제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차갑게 답했다.

현숙은 영수가 준비해준 감동적인 아침 식사를 언급했고, 다급해진 영호는 상철에게 편지지를 빌려 자신의 마음을 절박하게 써 내려갔다.

영수는 현숙과의 데이트에서 “이기적이지만 제 마음을 표현하려고 데이트를 신청했다”며 이미 영호로 돌아선 현숙의 마음을 알면서도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현숙은 영호와 슈퍼 데이트에 나섰다. 영호가 “감동 많이 먹었냐”고 현숙의 아침을 준비해준 영수를 견제하자, 현숙은 “영호는 귀엽고 멋있다”며 그를 달랬다.

데이트를 마친 뒤, 영호는 현숙의 숙소 방 앞에서 편지를 건넸다. 편지를 읽은 현숙은 “영호님이 마냥 아기가 아니구나, 남자구나”라고 눈물까지 쏟으며 감동을 표했다.

영숙은 달걀 스크램블에 보답하기 위해 상철에게 소시지를 구워줬다. 이때 상철은 편지지를 빌려주는 척, 편지지 사이에 진심을 담은 손 편지를 끼워 넣었다. 뒤늦게 상철의 편지를 본 영숙은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왜 계속 연애에 실패했는지 알 것 같다”며 “상대방 마음을 너무 생각 안 한 것 같다. 첫날로 돌아가서 상철님한테 더 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순자는 영철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차에서 “오빠 보면서 잘까”라고 묻는 등 한껏 애교를 부렸지만, 돌아온 건 “아니”라는 영철의 거절이었다. 예상치 못한 영철의 거절에 마음이 상한 순자는 “나랑 조금 안 맞는 것 같다. 여기 방송하러 나왔나”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공식 커플로 여겨지던 순자와 영철 간 찾아온 균열에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출처=ENA PLAY·SBS Plus ‘나는 S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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