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은행장 4년 동안 추진해 온 ‘고객 중심’이라는 가치가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8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행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최종 면접에 앞서 강점을 묻자 이같이 밝혔다.
진 행장은 “다시 한번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 행장은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함께 3년 전인 2019년에도 대표이사 압축 후보군(숏리스트·short list)에 포함돼 최종 면접을 치렀다.
또 면접에서 제시할 비전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신한이 백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재무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도 같은 크기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회추위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숏리스트에 든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 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대상으로 최종 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후보자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