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금융주 주도로 상승 마감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58.19포인트(1.46%) 상승한 3983.71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133.20포인트(2.97%) 오른 4491.1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53.12포인트(1.79%) 상승한 2974.1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시작했다. 이후 미국의 웰스파고 은행의 예상보다 높은 1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금융주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즈가 12% 오른 것을 비롯해 HSBC, 도이치뱅크 등의 금융주들이 7~11%씩 뛰었다.웰스파고 은행은 30억달러(주당 55센트)의 순익을 기록해 분기 최대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웰스파코의 실적 소식으로 급등했지만 강세장을 견인할 단초가 마련됐다고 말하기는 아직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